기업체감도 73점 이상 지자체 중 상위 30위 목표

▲ 홍성군청 입구

(홍성=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홍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홍성 생태계 구현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체감도 73점 이상, 지자체 중 상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군은 2019년 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시한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 중 군의 기업체감도는 100점 만점 중 71.3점으로 A등급을 차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설문조사를 통해 점수배점을 산정했으며, 228개 지자체 전수를 대상으로 S등급(75점 이상)은 2개 지자체, A등급(71점~ 75점 미만)은 105개 지자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군은 올해 갈산면 일원 홍성 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센터에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복지센터는 대지면적 3075㎡, 건축면적 419.82㎡ 규모로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이 입주해 근로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는 물론, 주민과 상생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군은 홍성일반산업단지, 결성전문농공단지 근로자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출퇴근 전세버스 45인승 3대 운행을 지원하며, 1억 8200백만 원의 예산투입을 통해 통근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밖에 군은 고가 상수도를 공업용수로 사용 중인 산단 입주기업 상수도 요금지원을 위해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공장 진출입로 개설 및 정비 등을 사업내용으로 하는 제조업체 입지기반 강화사업으로 2억 원, 광천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한편, 2019년 말 군이 고시한 군정 주요통계 중 2018년 기준 사업체수 현황을 살펴보면 홍성군에는 사업체수 8,287개가 존재하며 종사자수는 3만9159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년 사업체수 7998개 종사자 3만7011명과 비교해 보면 각각 3.6%와 5.8%가 급증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관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판로개척, 공장입지 여건 개선, 근로자 생활편의 증진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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