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부대 기동정찰.(사진제공.합참)

(합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부대명 '동명(東明)'은 레바논의 '동쪽(東)에서 온 밝은(明) 빛' 이라는 뜻으로 '레바논의 평화를 위해 멀리 동쪽에서 온 부대'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UN 안보리결의안 1701호('06. 8월)에 의거하여 '07년 7월 19일 레바논에 파견되어 감시정찰, 민군작전, 레바논군(軍) 협조 및 지원 등의 임무수행을 위해, 현재 23진(부대장 육군 대령 김도열) 약 280여명이 파병 중인 동명부대는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정전 감시활동 임무를 시작한 지 올해 14년 차를 맞는 국군 최장기 파병부대로서 2월 14일 '레바논 평화유지 작전활동' 10만 回 완전작전의 대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중동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오고 있다.

레바논 평화유지 작전활동 10만 回(회 : 감시초소 운용과 정찰활동 횟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총 1,059,000여 km에 달하며, 이는 레바논 국토를 1,980여 회 이상 왕복하고, 지구 둘레를 26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또한 레바논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 7일 '의료지원 활동' 15만 回의 뜻깊은 기록을 달성하여 현지인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의료지원은 매일 수십 명의 환자가 동명부대 의료진을 찾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응급환자를 위한 의무대 개방 등 현지 주민들의 의료지원 갈증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동명부대는 부대장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한편, 동명부대는 10만 回 작전을 완료한 지난 14일 기념식을 갖고 전부대원이 하나가 되어 완전작전을 이어나가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도열 부대장은 "작전활동 10만 回 및 의료지원 활동 15만 回 달성은 레바논 평화유지를 위해 전 부대원이 하나되어 임무수행하고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작전활동 10만회 기념촬영.(사진제공.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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