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자화자찬이 부끄럽지 않게 변화할 것" 촉구

▲ 장정숙 대안신당 수석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야당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혹평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은 입법부의 일원이 맞는 것인가?라며 목불인견이라고 폄하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자성과 사과 대신 시종일관 국정운영 실패를 국회의 탓으로 돌렸다"며 "오만한 민주당의 표상"이라고 비난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자화자찬과 장밋빛 공약만 던져놓은 대국민 현혹에 불과한 연설이 개탄스럽다"면서 "교섭단체 대표에게만 주어지는 귀중한 연설 시간을 민주당 선거운동에 허비했다"고 꼬집었다.

장정숙 대안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총선을 통한 국민적 결단이 무조건적 발목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보수정치권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정부여당의 초라한 성적표에 대한 냉정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장정숙 수석대변인은 "그러므로 정부여당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실천할 것을,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고 기득권과 부조리를 없애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는 자화자찬이 부끄럽지 않게 변화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야당의 협조는 그 변화에 따라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고, 최종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인영 원내대표가△ 코로나 19의 대응철저, △ 소상공인과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적극대처,△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 지역균형발전 지속추진을 밝힌 것은 다행이고 또한 탄핵 당한 세력인 자유한국당이 옷만 갈아입은 미래통합당과 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위험성을 지적한 것은 매우 타당하지만 민생에 대한 직접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불과 2년만에 100%까지 올라버린 집값문제, 더구나 부자동네일수록 훨씬 더 가격이 상승한 불로소득과 자산양극화에 대한 인식도 해결책도 전혀 제시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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