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사진=국제뉴스 DB

(광명=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21대 총선에서 광명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경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밥 값하는 국회, 싸우지 않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아홉 번째 공약을 발표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제20대 국회는 보수 야당의 지속적인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와 상습적인 보이콧으로 저조한 입법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공약 9호에는 구체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무단으로 불참한 국회의원의 세비를 삭감하고 ▶부정한 국회의원을 파면할 수 있도록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고 ▶매달 임시국회 소집 및 상임위 운영을 의무화하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국민배심원단을 신설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경표 광명갑 예비후보는 "제20대 국회의 법안 처리율은 29.05%인데, 이것은 제19대 국회의 41.74%와 비교했을 때 입법 실적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인 이익에 따라 국회를 마비시키고, 일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을 방지해야한다"며 "이를 위한 사전적-사후적 제도를 만들고 국회의원이 가진 특권을 내려놓아야 다시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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