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이낙연·양산을 김두관·남양주병 김용민·고양병 홍정민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서울 총로 선거구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전략공천하기로 확정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후 중앙당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한 4곳 전략선거구의 공직선거 후보자에 대해 의결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략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로 △서울 종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 △ 경남 양산을 김두관 의원 △경기 남양주병 김용민 전 법무부 범부검찰개혁위원회 위원 △경기 고양병 홍정민 현 로스토리 대표를 각각 확정발표했다.

민주당은 현재 전략공전지역을 보면 서울 종로·동작구을, 부산 북구강서구을, 대전 대덕구, 경기 평택시을·의왕과천시· 남영주시병·김포시갑·남양주병·고양병, 경남 양산시갑, 경남 양산을이다.

민주당 최고위는 또 지난 13일 결정한 경선방법 및 경헌 후보자 52곳에 대해 의결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헌당규 따라 차질 없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 중이며 주말동안 추가공모 87곳, 경선 9곳, 단수 23곳, 전략지역 8곳을 지정했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번 공천 혁신을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고 더구나 특정지역 현역을 몰아내고 자기 사람을 심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구태 공천"이라면서 "인위적인 교체 없이도 민주당은 이미 20명 가까이 불출마를 확정하고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전체 현역의원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런 질서 있는 혁신이 진짜 혁신 공천이며 앞으로 우리 정당들이 가야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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