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간절기는 어느 때보다 철저한 피부 관리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꽃가루, 건조한 날씨, 잦은 온도 변화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해지기 쉽다. 건조한 공기 중에 피부의 수분을 뺏겨 각질이나 홍조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며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이렇듯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트러블이 잘 발생하고 탄력이 떨어져 피부 노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공급이다. 하루에 1L 이상의 물을 마시거나 보습제를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보습 효과가 있는 팩도 건조함을 예방해주지만 오랜 시간 제거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좋은 성분이라 해도 피부에 오래 남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민한 피부라면 전문적인 처방이 가능한 의료진을 찾아 맞춤 케어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피부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하게 되면 오히려 각질 생성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잦은 목욕을 하거나, 찜질방 이용, 때 밀기 등의 과한 자극은 피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역시 소홀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에 비해 자외선의 강도는 약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일광은 존재하므로 광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덧바르는 것이 쾌적한 피부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절한 보습,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은 분명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현상 유지일 뿐 이미 건조함으로 생긴 피부 주름과 탄력 저하는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그 대안으로 피부 조직의 탄력을 회복시키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처진 피부를 수축시켜 라인을 개선하는 레이저 리프팅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대부분 시술시간이 짧으며 붓기와 멍이 거의 없어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해 직장인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탄력적인 피부와 주름 개선, 처진 턱 선을 위한 실 리프팅도 다양한 연령층에서 각광받고 있다. 얼굴 선 정리와 함께 피부 조직 재생으로 꺼진 부분을 채우는 방법으로 안티에이징 효과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 라엘성형외과의원 신준철 원장은 “통증이나 열감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피부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의 상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된 전문의의 세심한 디자인과 시술 후 케어가 확실한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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