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 통해 신청·접수

▲ 부산중기청 전경

제조 소기업 대상 기업당 국비 5000만원 한도로 140여개사 지원예정

경영·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등 맟춤형 패키지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기업의 여건에 따라 서로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등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패키지 지원 방식이고, 보조율은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50억원 초과 120억원 이하는 50%, △10억원 초과 50억원이하 70%, △3억원 초과 10억원이하 80%, △3억원이하는 90%까지 지원하는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일수록 지원 비율이 높아진다.

지원 내용을 보면, 경영·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인증·시험, 디자인 개발 등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각 분야별 1개씩 최대 3개의 프로그램을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희망하는 서비스 수행기관(제조 혁신 바우처 플렛폼에 등록된 572개 기관)에 사용하고,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산지역에 소재한 제조 소기업은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지능형기계부품, 바이오 메디컬 등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소재·부품 전문기업은 중점지원 대상에 해당돼 평가 시 우대받게 된다. 

부산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부산은 타 지역보다 제조 소기업이 많고, 기업마다 겪고 있는 어려움 역시 다양하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으로, 작지만 강한 제조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kosmes.or.kr)를 통해 지역 세부사업공고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지역특화산업 : 지능형기계부품, 바이오메디컬, 지능정보서비스, 스마트친환경선박, 전기자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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