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의 미세먼지 대책까지 외면하는 공무원들의 탁상행정과 혈세 낭비 비난여론 일어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공사 현장에서 수십년 된 소나무등 수백여 그루의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목되고 있다.사진=이승환 기자

(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공사 현장에서 수십년 된 소나무등 수백여 그루의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목되고 있지만 시는 수수방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공사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인이 시행사를 맡고 있고 주간사 포스코건설 등 13개사가 시공을 책임을 맡아 지난 1월 30일 신안산선 1구간은 착공에 들어가며 벌어진 현상이다.

17일 안산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등13개 시공사는 안산시 공원과 와 녹지과로부터 시유지 호수공원과 완충녹지 사용에 대한 점용허가를 받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들이 허가받은 호수공원내 점용허가 면적은 7193.1㎡와 사 3동 1460-3번지와 4번지의 완충녹지에 대해서는 1358㎡의점용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수공원내에서 벌목한 나무는 해송 299주와 중국단풍 50주 등 관목을 포함해 12종호으로 안산시가 수십년 많은 예산을들여 관리하던 나무들로 , 매각 보증증권 금액은 1억2800만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산테크노파크 건너 완충지대에 식재된 나무 또한 곰솔 나무 81주와 소나무 10주, 이팝나무 5주, 중국단풍 8주 등 9가지 종으모 매각 보증증권 금액은 1억7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시민들은 여가를 즐기고 산책을 하고있는 호수공원내 신안산선 역사부지와 안산테크노파크 건너편인 완충녹지에 아름들이 나무벌목에 대한 이의 제기에 시는 이곳에 나무를 이식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 부득히 나무를 벌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어이없는 답에 실소를 자아내게 하 있다.

특히 시민들은  아름드리 나무를 이식해 가꾸는 것이 시민들의 쾌적한 삶과 윤화섭 시장이 주장하는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중론이다

벌목된 나무들은 30년~40년생 이상 자란 수백 그루의 소나무와 모과나무 등 각종 나무가 무차별하게 벌목돼 자연을 훼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혈세 낭비는 물론 시공사에 대한 특혜를 준것이라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의 수수방관 아래 아름드리 나무가 무차별 잘려 나간 모습.사진=이승환 기자

한 소나무 전문가는 "공사 현장인 호수공원과 완충녹지 지대에 식재돼 있던 수십 년생 소나무가 무차별하게 절단된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 안산시의 안일한 탁상행정의 결과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절단된 소나무를 보고 나무 한 그루당 수백여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수백여 그루의 나무들과 인건비 등을 합산하면 공사비용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시 담당자는 "신안산선 건설은 시민들이 염원하는 국책사업이며 아름드리 나무를 이식할때비용이 너무많이 들어가 할수 없이 여려 부서와 협의해서 벌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사공사를  위하는 것것같은 발언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감정택 부의장은 "다른 장소로 나무를 이식해 관리하다가 조경화사에 판매해 시재정에 충당하든지 원상복구 해야했다"며"아니면 중앙로 도로변부터 안산역까지 펼쳐진 완충녹지에 이식해야지 멀쩡한 나무들을 무차별적으로 벌목한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은 "이는 말도 안 되는 일로 그동안 안산시가 수백여 그루의 소나무 등의 관리에 수많은 인력과 혈세가 투입이 얼마인데 이런 일을 벌였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시민들로부터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아도 싸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에서 "앞으로도 미세먼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자원 육성과 우리의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주무부서는 시장의 정책도 외면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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