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의 현빈과 손예진이 스위스에서 재회하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6일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에서는 무사히 북으로 돌아간 리정혁(현빈 분)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윤세리(손예진 분)가 스위스에서 다시 만났다. 리정혁은 북으로 가기 전 1년치의 예약문자를 윤세리에게 보냈다. 마지막 문자에서 그는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게 언제일 지는 누구도 모르는 상황. 윤세리는 매년 스위스로 향했고, 결국 두 사람은 마주하게 됐다.

현빈과 손예진은 앞서 영화 ‘협상’ 이후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두 번째 작품을 함께하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두 사람은 앞서 2018년 10월 미국 동반 여행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 설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개인적으로 각자 여행을 간 것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월에는 현빈과 손예진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외국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손예진 측은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을 뿐이라며 친해서 만난 것이라며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이 함께 공식석상에 오른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도 열애설은 화제의 이슈였다. 현빈은 “웃어넘겼던 일”이라며 “작품을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다. 같이 작품해서 친분이 있었고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으면 했던 배우다. 이런 기회가 와 흔쾌히 기분 좋게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었을까. 현빈과 손예진의 케미는 ‘사랑의 불시착’의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 진행 중에는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고, 결별설까지 휩싸이며 드라마의 화제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제작진이 공개한 메이킹 영상에서 현빈과 손예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촬영장 분위기에서 사랑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