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생활 안전을 위한 4대 분야별 대책 수립…다음달 말일까지 중점 추진

▲ 지난해 봄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가 점검반이 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서울=국제뉴스)김서중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2020년 해빙기 생활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말일까지를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산불예방 ▲구민 불편해소 등 4대 분야별 대책을 실시한다.

먼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공공시설과 사회복지시설 19개소, 경로당 136개소 등 주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한다.

이와 함께 ▲관내 마을버스 10개 업체 121대 마을버스 ▲구에서 운행하는 무료셔틀 복지버스 4대 ▲마을버스 승차대 및 온기나눔 쉼터 88개소 등 교통시설물에 대한 살균 소독을 진행한다.

주택가, 수목지역, 빗물펌프장, 공중화장실 등 모기 유충 서식지 및 민원 발생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이어간다.

구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가 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3월 27일까지 대형공사장 3개소와 중‧소형공사장 11개소 등 총 14개소를 안전점검한다.

▲공사장 주변 축대‧옹벽 상태 ▲지반침하 및 붕괴 위험 계측관리 실태 ▲시설물의 변형 여부 ▲보행자 통행로 안전확보 여부 등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위법 또는 중대한 사항은 소관부서 통보 및 행정처분으로 사고 방지에 힘쓴다.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발생에 대비해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모의훈련 실시 ▲현충근린공원 등 3개소 산불 감시초소 설치 ▲주요 등산로 산불조심 현수막 게시 등을 펼친다.

아울러 각 동에서는 관내 안전취약지대를 중심으로 동장 순찰을 강화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주요 도로‧골목길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호 기획조정과장은 "해빙기 주민의 불편 해소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80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대상으로 공사장 인근 통학로 안전관리와 통학로 주변 보‧차도 파손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