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화 '기생충' 제작자 충남영상발전 이바지

▲ 맹창호 원장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아시아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 제작자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의 충남영상위원회 활동 이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산하의 도 영상위원회는 도내 영상산업 발전 및 장소 마케팅 등 영상관광 홍보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촬영 허가 및 협조 등 영화·드라마 제작의 여러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도 영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곽 위원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곳곳의 장소들을 제작자·감독 및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도의 영상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 왔다.

또 연중 개최하는 정기회의와 상시 자문 및 간담회 등에 참석해 도 영상위원회의 안정적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곽 위원을 포함한 도 영상위원회는 지난해 8월 개최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의 접견 자리에서 영화 촬영에 따른 실내·외 세트장 설치와 관련해 △식사·숙박 등 촬영 진행 시 유발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개봉·방영 이후 배경 장소의 관광지화 등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고,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영화·드라마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동안 도 영상위원회가 도내 촬영지 안내 및 허가 지원한 영화·드라마 편수는 100편으로, 이 가운데 유치한 작품은 영화 23편, 드라마 10편 등 총 33편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타지에서 들려 온 기쁜 소식은 도와 도민들에게도 큰 자부심”이라며 “전문적이고 유능한 인재들로 구성한 충남영상위원회와 함께 앞으로도 도의 영상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곽신애 위원은 이번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포함해 ‘가려진 시간’, ‘희생부활자’, 가상현실(VR)과 4DX 기술을 융합한 ‘기억을 만나다’ 등 다양한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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