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조합장·임직원 등이 보여준 힘...당기순이익 12.7% 성장, 올 하반기 호암택지지구내 지점 개점 예정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농협이 지난 2018년 7월 노은농협과 합병 이후 해가 갈수록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충주농협은 지난해 더위와 가뭄·태풍, 아프리카 돼지 열병, 연이은 재해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전년대비(2018년) 4억6천만 원 증가한 40억4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 합병 이후 해가 갈수록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충주농협 지난해 이모저모.(사진=충주농협)

이에 따라 출자배당 6억900만 원(3%), 이용고배당 18억2천700만 원(9%)을 합해 24억3천600만 원(12%)의 배당을 실시하고 사업준비금 9억9천900만 원(4.9%)을 조합원에게 적립하게 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했다.

그 밖에 예수금 4.7%, 상호금융대출금 7.5%, 경제사업 10.5%, 성장에 이어 교육지원사업도 12.7% 증가한 약 17억 원을 집행해 조합원의 영농활동과 실익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충주농협은 지난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추진에 선도적이고 농협의 청렴성 제고에 모범이 되는 조합에게 주어지는 '2019년도 윤리경영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도사업이 가장 우수한 전국 10개 농·축협에 수여하는 '2019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도시형농협 전국 2위를 달성했고 최한교 조합장은 전국 1118여 농축협중 연간 30명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 조합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 전국농축협 소비자보호우수사무소 선정, ▲지도사업평가(도시형) 전국 3위, ▲상호금융대상(장려상), ▲리스크관리종합평가 우수(전국3위), ▲NH농협카드대상(충북지역1위) 수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충주농협은 올 하반기 호암택지지구내 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최한교 조합장은 "지난해는 대내외적으로 힘든 한 해 였음에도 불구하고 5천여 조합원들께서 우리 농협사업을 전폭적으로 이용해주신 덕분에 전년도 대비 12.7% 성장한 총자산 7086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 한해도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소득증대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은 "농업인이 없는 농협은 존재 이유가 없다"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합원과 시민이 더불어 잘 사는 상생의 모델을 충주농협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천여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을 이용하고 사랑한다면 충주농협은 진정한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인 조합원들의 영농현장과 생활현장에 늘 함께 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조합운영에 즉각 반영하는 등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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