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 숲의 생태를 보전하기 위해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의 대표공원 남산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동․식물들의 서식지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 숲"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시민모니터링단은 지난 4년간 140여회를 운영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남산 숲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서울시보호종 등의 야생조류를 직접 확인하고 기록해왔다.

그 결과 모니터링 첫 해인 2016년 멸종위기 2급인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을 확인한데 이어, 2018년에는 멸종위기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의 번식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남산이 야생조류들의 서식환경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시민모니터링단은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번식시기에 멸종위기종 2급인 새호리기가 짝짓기 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함과 더불어 멸종위기종 2급 독수리, 새매, 참매 등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등을 확인했다.

또 소쩍새, 솔부엉이 그리고 서울시보호종 쇠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흰눈썹황금새 등을 포함 총 30개과 62종의 야생조류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같이 남산공원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직접 야생조류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며 함께할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교육생' 5기를 모집한다.

또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5기 교육생은 향후 1년 동안 정식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의 자격이 주어지며, 모니터링단 자원활동가로써 야생조류 생태 탐사에 보다 주도적이고 심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모집기간은 2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서울시 시민으로 공원과 조류생태에 관심이 많고 ▲매월 진행되는 교육(월요일 오전10시)에 2회 이상 참여 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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