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새벽부터 내륙 산지에는 5~10cm(많은 곳 15cm 이상)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값(㎍/㎥)은 춘천 87㎍/㎥, 강화 52㎍/㎥, 서울 93㎍/㎥, 대관령 31㎍/㎥, 관악산 60㎍/㎥, 영월 50㎍/㎥, 수원 100㎍/㎥, 문경 41㎍/㎥, 천안 51㎍/㎥, 군산 66㎍/㎥ 등이다.

예상 적설(16일 새벽(00시)부터) 강원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제주산지 대설 예비특보,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찬 공기가 유입되어 오늘(16일) 새벽(03시 전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또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고, 특히 내일(16일) 새벽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 남쪽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가 끼는 해역이 있겠으며,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모래(18일)까지 바람이 35~72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