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육군 제1사단 예하 제2전투여단(단검 여단)의 M1A2 에이브럼스 전차가 전남 광양항에서 하역되고 있다.(사진제공. 미8군)

(미8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한국에 순환 배치되는 미국 육군 제1보병사단 예하 제2전투여단(단검 여단)이 한국 광양항에 지난 13일 도착했다. 

9개월 전의 임무 교대 방식과 마찬가지로 제 1기갑사단 제 3기갑여단은 미국 귀환 시 장비 일부를 본국으로 가져가고, 제 1사단 제2기갑여단은 일부 장비를 한국으로 반입한다. 

이에 따라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등이 미 주둔지로 수송된다. 이와 같은 장비 교체로 노후화된 장비를 적절히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으며, 전개 병력은 육군 전반에 추진되고 있는 현대화와 준비태세 확립에 맞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순환배치 된 1사단 제2전투여단은 이례적으로 전력이 미리 공개되기도 했었다. 

통상 부산항에 도착했을 때 기갑부대의 한국 배치 사실이 알려온 것과 달리 지난달 미 국방부 산하 국방 영상정보배포시스템(DVIDS)은 미국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1보병사단 제2기갑여단의 순환배치 출발영상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미 육군 M1A2 에이브럼스를 비롯해 M109 팔라딘 자주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를 수송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 미육군 단검여단의 LMTV 트럭이 전남 광양항에서 하역되고 있다.(사진제공. 미8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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