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일본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일본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이다. 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은 사망 후에 확인됐다.

가토 후생상은 이 여성이 최근 타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다며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일본인 의사가 진찰한 70대 남성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 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감염자(218명)를 포함해 252명으로 늘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탑승자 중 일본인은 29명, 외국 국적자는 15명이다.

또 한국인 탑승자 14명 중에는 아직까지는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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