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학교에 마스크, 소독제, 의료용 장갑 등 학교방역물품 구입비를 2월 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조치 및 학교에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물품 구입비를 교부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도내 유(단설·사립), 초(병설유 포함), 중, 고, 특수, 각종학교 등 576개교(충북혁신도시내 9개교 제외)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8억2000여만 원을 투입한다.

충북혁신도시(진천, 음성)내 9개교는 예비비(9000여만원)를 활용하여 이번 지원 학교보다 평균 3배 이상 우선 지원하였기에 이번 지원에서는 제외했다.

방역물품 구입비는 학교급별, 학생 수 및 교직원 수, 학교 규모, 기 방역물품 보유 현황 등을 고려하여 학교별 예산을 교부한다.

마스크는 일회용과 방역용(N95, KF94,유사제품) 마스크, 소독제도 알코올 손소독제와 빈발접촉 시설소독제, 의료용 장갑(라텍스, 니트릴 재질) 등 구입비를 지원한다.

방역물품 지원 기준은 예산지원을 위한 산출기준이며, 각급 학교에서는 당해학교 방역물품 보유현황을 고려하여 집행 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와 새학년 준비시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새학년 준비와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학교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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