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국적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우한으로 날아간 전세기 스쿠트 항공사의 승무원들이 2020년 1월 30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AFPBBNews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었다.

12일 CNN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이날 자국민 3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환자들 연령은 각각 34세, 46세, 62세이며 모두 최근 중국 본토를 여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2세 감염자는 마리나베이 파이낸셜센터에 있는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 건물 한층이 이날 통째로 폐쇄되기도 했다.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15명이 완치돼 퇴원했지만, 나머지 3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