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큰시장서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 반송큰시장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제공=금정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소방서는 화재취약기를 맞아 13일 해운대구 반송동 소재 반송 큰시장에서 반송119안전센터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가 나서 화재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복잡한 미로·통로식 구조에 점포가 밀집돼 있고, 노후 된 전선, 가연물의 산재, 낙후된 건물구조로 화재 발생 시에 대형화재로 전이될 수 있으며, 큰 피해와 많은 상인들이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상인 및 시민들의 화재예방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금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에도 부산에 구포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에 전통시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전통시장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반송119 안전센터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반송 큰시장 200여개 상가를 돌며, 상인주도하에 초기화재 소화행동요령을 실습했고, 팸플릿 등 홍보물 활용해 소화기 관리요령 및 화재경보기 설치 방법 등을 알려줬다.

▲ 반송큰시장에서홍보물 활용해'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제공=금정소방서

금정소방서 관계자는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개인의 경제적 손실과 더불어 이웃상가에 대한 엄청난 손해배상 등으로 인해 정상 생활로의 복귀가 어려우므로, 최소한의 화재보험은 꼭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고,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상인들이 주도적 책임감을 가지고 사전에 철저한 안전점검과 화재발생시 초기 대처요령을 익혀야 한다"고 상인들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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