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는 "13일부터 市 무형문화재 6개 기능종목에 대해 보유자 신청서를 접수한다"며 "이번에 공모하는 종목은 조선장, 오죽장, 초고장, 체장, 등메장, 옹기장 종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향토성과 지역성이 뚜렷한 기․예능 종목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그 기능이나 예능을 갖추고 있는 명장과 명인들을 보유자로 인정해 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번에 보유자를 공모하는 여섯 종목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이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던 종목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생활여건의 변화로 인해 소멸 위험성이 높아졌고 기존 보유자의 사망 및 명예보유자 전환 이후 상당기간 보유자가 지정되지 않았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공모 제도는 일정한 자격요건과 기량을 갖춘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공정한 기회를 통해 기량이 우수한 기․예능 보유자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조(경제, 석암제), 서울 맹인독경, 홍염장, 관모장, 생전예수재 등의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해왔으며, 현재 52개 종목에 대해 전승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종목별 신청자격과 심사기준 등은 서울시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www.seoul.go.kr)을 참고바라며, 자격요건을 갖춘 서울시민이면 방문 또는 우편으로 13일부터 4월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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