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박재란이 먼저 세상을 떠난 딸 박성신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박재란(82)이 출연했다.

박재란은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딸 박성신(1968-2014)을 추억했다.

박재란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 후 미국으로 홀로 떠나 생활했었다. 두 딸을 데리고 가고 싶었지만 전 남편의 반대에 부딪혀 그러지 못했다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외도로 이혼 이유를 오해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가수 현미가 직접 나서서 중간에서 오해를 풀어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딸이 가요제에 나와서 데뷔해 신문을 보고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박성신에 대해 “제 딸이지만 비교가 안 된다. 기가 막히게 부른다”고 연신 자랑했다. 하지만 박성신이 심장질환으로 6년 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6년 전 ‘갑자기 딸이 쓰러졌다’고 사위에게 전화가 왔다”며 “대전 장례식장에 가서 그만 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딸의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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