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 전경.

(정선=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강원랜드 카지노가 외국인 3인조에 의해 슬롯머신 속 현금 상자가 털린 지 이틀 뒤 매장도 털린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강원랜드와 정선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사이 정선군 사북읍 카지노 영업장이 있는 호텔 판매장에서 오브 와인 1병과 클러치백, 명함 지갑 등 57만원 상당의 물품이 도난당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측은 CCTV 등을 통해 유력 용의자인 50대 남성을 찾아내고 지난 10일 경찰에 인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6시55분께 홍콩 국적의 30대 남성 1명과 페루 국적의 30∼40대 남녀 등 외국인 3명이 2천400여만원이 든 슬롯머신 내 현금 상자를 털어 달아나 경찰이 해외로 출국한 외국인 3인조를 인터폴에 수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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