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전원에 2월 임시국회 관련 서한 보내

▲ 문희상 국회의장.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2월 임시국회는 초당적 자세로 입법부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국회의원 전원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전서한을 보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보여주고 증명해야할 중대고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검역법 개정안과 경제 활력을 위한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구획정 등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문희상 의장은 "'30일 동안 일반국민 10만 명 동의'라는 요건을 채워 '국민동의청원 제1호'가 성립됐다"면서 "1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제출하는 청원인 만큼 기간 내 충실히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희상 의장은 "국회의원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신뢰받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개혁에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서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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