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귀국 국민 이송·격리 등 검역에 세심한 주의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3차 우한 국민 이송 준비사항, 행사·축제·시험 등 집단행사 개최 지침, 혈액수급 방안, 특별 입국절차 및 자가관리 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 참석하에 박능후 보건복지장관이 주재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중앙상고수습본부는 3차 우한 국민 이송 진행 상황에 대해 우리국민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외국인 147명 이송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안 유증상자 5명과 그 자녀 2명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증상이 없는 140명은 임시생활시설인 국방어학원에 입소 후 다시 진단검사를 실시된다고 부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공동으로 대규모 행사나 축제, 시험과 같은 집단행사를 개최할 때 주최기관과 보건당국이 참고할 수 있는 권고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0시부터 별입국절차 적용지역에 홍콩과 마카오를 확대하고 모든 중국발 내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강화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App)'을 설치하도록 해 입국 후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월은 설연휴, 방학 등에 따른 혈액보유량 감소 시기인데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겹쳐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외출을 기피함에 따라 개인헌혈도 감소 중이라고 발표하고 헌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이름을 '씨오브이아이디-일구(COVID-19)'정함에 따라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어서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수용해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해 명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