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수도 완성 등 5개 분야 24개 공약 발굴…여야 등에 전달 -

▲ 사진 = 세종시청

(세종=국제뉴스) 권백용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현안해결과 시 발전에 필요한 핵심과제를 선정, 주요 정당 등에 총선 지역공약으로 제안한다.

시는 그동안 실‧국‧본부별 현안과제 발굴 및 자체보고회 등을 통해 총선 공약화가 필요한 핵심과제 총 24건을 선정했다.

핵심과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4건)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가치 향상(4건) ▲세종시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한 교통망 구축(5건)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실현(5건) ▲문화‧복지 등 행복한 도시기반 조성(6건) 등 5개 분야 24건이다.

먼저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분야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위원회 등 이전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가치 향상 분야에서는 ▲세종형 자치분권 실현 ▲세종행정법원 등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개정 ▲자족기능 확충 및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캠퍼스 완성 ▲국비확보를 통한 종합운동장 정상 건립 등 4개 사업이 제시됐다.

세종시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한 교통망 구축분야는 ▲KTX‧ITX 세종역 신설 및 대전지하철 1호선 연장 ▲S-BRT 등 대중교통서비스 획기적 개선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건설 ▲세종시 택시 증차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 등 5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실현분야는 ▲범정부협의체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자율주행 연구개발·상용화 선도도시 도약 ▲세종테크밸리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고용노동부 세종고용노동지청 설치 등 5개 사업이다.

문화‧복지 등 행복한 도시기반 조성분야는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미술관 유치 ▲국제컨벤션센터 유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사업 조기 추진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운영 시범지구 지정 ▲세종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및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24개 핵심과제를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와 언론에 먼저 공개하고, 조만간 주요 정당의 세종시당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공약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제안하는 과제들은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향후 제21대 국회에서 사업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정치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