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에서 책임프로듀서로 참여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까지 호명되자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무대에 올라 기쁨을 나눴다. 영화 '기생충'에서 책임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또한 무대에 올랐다. 이미경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라며 "'기생충'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미경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마더'의 책임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설국열차'에 CJ 역대 최고 규모인 450억 원 투자 결정을 주도하며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정한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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