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용산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구 지방재정 집행률은 85.7%.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치(80.1%)보다 5.6% 높았다"며 "예산현액 5433억원 중 4657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4분기 소비·투자사업 집행액은 939억원으로 당초 목표액(76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해당 분야 집행률(118.7%)은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라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재정(60%) 및 소비·투자(40%) 집행실적을 살펴 목표달성 순으로 최우수 단체 16곳(광역 4, 기초 12), 우수 단체 14곳(광역 2, 기초 12)을 선정한 것.

구 관계자는 "신속집행추진단을 중심으로 일일 실적점검, 대책회의,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등 실적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도 구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고 일자리, 소비·투자사업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서 신속집행을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평가를 통해 행안부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지역 현안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 2019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신종 코로나 사태로 더 힘들어진 국내 경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가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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