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가 DMC와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을 포함한 상암 일대 22만1750㎡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방송‧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같이 상암 일대에 특화된 콘텐츠 산업과 대형공원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도심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고, 서울 서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DMC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IT·SW 기술산업(VR·AR 등), 방송사 등 산업·기업 자원을 연계·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방문객·관광객이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체류형 시설 중심으로 도입해 다양한 소비니즈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또, 월드컵공원(노을공원, 하늘공원, 평화의공원)과 난지한강공원 등 상암 일대의 대형공원과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경기장 같은 문화시설을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쓰레기매립지였던 난지도를 공원화한 독특한 역사부터 지난 2002년 월드컵까지 일대의 스토리텔링과 친환경‧생태 테마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접한 수색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DMC의 미디어 클러스터 기능을 확장하고 관광‧문화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김선순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상암일대는 주변 개발수요와 디지털미디어, 공원 등 여러 가지 자원이 공존하고 있어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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