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화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사투를 벌이는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영화 '마더'의 주인공인 김혜자는 영화에 대해 "영화 '마더'는 내 죽어있던 세포를 깨워준 영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혜자는 "세상에 태어나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이 엄마이지 않냐"며 "우리 영화를 두고 지금까지 보던 엄마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엄마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봉 감독과 가끔 이런 저런 얘기하다 감독이 내게 '아들은 내 뱃속에서 10달을 데리고 있다 내보낸 최초의 이성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그게 내가 이번 영화에서 풀어야 할 숙제라 생각했다"며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면서 어느 부분이다라고 꼭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리스 신화의 비극과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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