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산드라 오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에 함께 기뻐했다.

산드라 오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국인임이 자랑스럽다"라며 태극기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 휩쓸다'(parasweep), '오스카 너무 한국인스럽네'(oscarssokorean) 등 해시태그도 덧붙여 기쁨을 함께 나눴다.

'기생충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특히 산드라오는 수상 당시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박수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산드라오는 한국계 캐나다 배우로, ABC의 TV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부모 모두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 간 이민 2세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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