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구청장, 시행사에 준공검사 증명서 전달

▲ 지중해풍 해변거리가 만들어진 울산 강동산하지구 해변. <울산 북구청 제공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됐다. 2007년 실시계획 인가 이후 13년 만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10일 강동동 강동문화센터에서 사업시행사에 준공검사 증명서를 전달했다. 북구는 도시개발법 제51조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대로 끝났다고 판단, 공사완료를 공고하고 준공검사 증명서를 발급했다.

북구는 지난해 3월 조합으로부터 준공검사 요청이 들어온 이후 보완사항 이행촉구, 준공관련 대책회의, 시설물 인수인계 관계기관 협의를 수차례 개최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20m 미만 구청소관 도로, 어린이공원, 가로등 등은 미준공 상태에서 인수인계해 주민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추가편입부지 토지보상과 산지복구예치금, 하수도원인자부담금 납부 등 사업승인 조건 미이행 사항을 모두 충족토록 점검했다.

추가편입부지 토지보상의 경우 지난 연말 변호사 법률자문, 울산시 사전 컨설팅 일상감사를 신청해 '적극행정' 차원에서 이행담보금 예치 후 준공을 추진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게 북구청의 설명이다. 

산지복구예치금 51억 또한 예치기간을 최소화해 조합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으며, 7일 하수도원인자부담금 25억이 납부되면서 준공 승인조건을 모두 갖췄다. 

이날 증명서 전달 행사에서 이동권 구청장은 "공동주택 입주 후 기반시설 미비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제는 강동 발전에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울산의 대표 해양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