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국론 통합과 위기 극복 위해 선제적 리더십 보일 때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0일 "신종 코로나 등 국난 극복을 위해서 거국적이 단합이 필요하다"며 대통령과 각 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막고 있기는 하지만 국민의 신뢰를 잃고 특히 대중국 정책과 관련해 오락가락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온통 정쟁과 반목에만 매몰되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특히 "오늘 저는 정쟁을 중단하고 조속한 민생·경제 대책 수립을 위한 대통령과 각 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정치권이 먼저 통 크게 뜻을 모아, 전 세계에 창궐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사태를 우리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첫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근본대책, 둘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서민경제 지원대책, 셋째 중국에 의존적인 경제 구조 개선 등 3대 근본 대책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보다 구체적인  5대 특별대책을 제안했다.

손학규 대표는 "△첫째, 미국과 북한, 호주 등의 국가들이 조치한 것처럼 중국인 또는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 전면적인 입국 제한 조치 실시 △둘째, 각 대학의 개강 연기 △셋째, 여행업과 요식업 등  민생·경제 업종  특별 교부금을 편성 지원 △넷째, 제조업 등 중국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특별 민·관·정 협의회를 구성 △ 다섯째, 정치권 정쟁을 중단하고 거국적인 차원의 논의와 해결방안 제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학규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늘고 국민적 불안은 확산되고 있는 촉박한 상황에 정치권이 국론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리더십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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