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연론연구소 뉴스토마토 의뢰 종로구 거주 708명 대상 총선연로조사 

▲ 한국사회연론연구소(KSOI)는 뉴스토마토 의뢰 종로구 총선여론조사 가상대결(자료/KSOI)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종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빅매치가 성사됨에 따라 여론 조사 결과에도 치열했다.

한국사회연론연구소((KSOI)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종로구 총선여론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KSOI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종로구 거주 만 10세 성인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총선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54.7%를 받아 34.0% 지지를 받은 황교안 대표를 20.7%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7.5%, 기타 다른 후보 1.9%, 모름/무응답은 1.9%로 였다.

이낙연 전 총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0.0%), 직업별로 자영업(50.4%), 정치성향별로 보수(58.5%)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40대에서 6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대(58.3%)와 30대(55.6%)를 비롯해 20대(50.3%) 연령층에서도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이낙연 후보가 48.0%의 지지를 받아 40.0%의 지지를 받은 황교안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교안 대표를 '지지한다'는 60세 이상(40.0%), 직업별로 자영업(50.4%), 정치성향별로 보수(58.5%)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영 KSOI 이사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부동층이 많지 않고 지지층은 결집한 상황으로 황교안 대표는 열세를 보이고 있는 중도층에서 반전을 기대해 볼수 있지만 선거운동을 이념적으로만 접근한다면 반응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번 선거가 황교안 대표에게는 매우 어려움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종로구 총선여론조사는 종로구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2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수준이며, 응답률은 7.0%다. 2020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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