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컷

‘아카데미 시상식 2020’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1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미술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에 ‘기생충’의 배우들이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팬들 역시 수상 가능성을 점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6일 일본 주요 매체들은 “지난 달 10일 일본에서 ‘반지하의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정식 개봉한 ‘기생충’이 5일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생충’의 현지 흥행 수익은 14억 엔(한화 약 150억)을 돌파한 상황이다. 순수 한국영화 흥행 수익이 10억 엔을 돌파한 작품은 2005년 개봉한 정우성·손예진 주연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후 무려 15년 만의 일이다.

한편 영화 ‘기생충’이 1월30일까지 거둔 글로벌 누적 수익(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은 1억6,145만 달러 한화로 무려 1,917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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