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기업 위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금융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 약 200여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교부한 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가맹점도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감안해 병·의원과 학원 등으로 확대하고, 평상시 5% 내외에서 유지하고 있는 할인율을 최대 10%까지 확대된다.

행안부는 또 새마을금고중앙회 협조를 통해 새마을금고와 거래하는 개인이나 자영업자 가운데 직·간접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자금 대출과 공제료 납입유예 등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나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체 등이다. 단,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새마을금고는 2000만명이 거래하는 지역 금융망이고, 지역사랑상품권은 동네 음식점, 슈퍼마켓, 병·의원,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쓰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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