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관세청은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394억달러, 수입액은 11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수출액은 5.3% 증가했고, 수입액은 0.9% 감소한 수치"라며 "지난해 승용차 수출은 2016년 이후 최대 연간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출대수는 총 246만대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수입대수는 31만대로 0.8% 감소했다"며 "국가별 수출액(금액 기준)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독일 순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15.5%) 캐나다(13.1%) 러시아(7.0%) 독일(0.1%) 사우디(18.9%) 프랑스(11.2%) 스페인(1.2%) 베트남(23.7%) 이라크(77.4%) 등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호주(-3.6%) 영국(-9.5%) 이탈리아(-21.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러시아 수출은 2016년 이후 해마다 증가했고, 전체 승용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국가별 수입액(금액 기준)은 독일, 미국, 일본, 영국, 오스트리아 순이었다.

그리고, 독일(1.3%)·미국(3.3%)·스웨덴(23.4%)·남아공(87.8%)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1.2%)·영국(-25.7%)·오스트리아(-34.4%)·이탈리아(-8.6%) 등은 감소했다.

한편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액 기준 중형 경유차(-26.4%)와 대형 경유차(-42.6%)차의 수입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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