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괴물'이 방송 중인 가운데 봉준호 감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은 영화에 대해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하니까 주위의 반응이 싸늘했다"고 전했다.

이어 "'너 왜 갑자기 이무기 영화 만들려고 하느냐?' '왜 영화 인생에 오점을 남기려고 하느냐?' 등 우려 섞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반응들이 나를 자극했다. 그렇게 말했던 사람들에게 (영화로) 보여주겠다는 오기가 발동했다"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은 "현실성이 있는 한국적인 괴물을 창조하려고 노력했다. 우선 한강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나오는 괴물은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완성도 높은 괴물이 영화의 출발점이라면 가족은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괴물은 한강을 배경으로 딸을 구하려고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박강두(송강호) 가족의 이야기로,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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