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don choi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리센시아(대표 김용철)가 프리미엄급 해외 하이엔드(high-end)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국내 유명 홈쇼핑사에 계속 런칭 시키며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리센시아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국내 메이저 홈쇼핑사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해외 프리미엄급 브랜드 라이선스 런칭 추세 변화에 따라 국내 패션의류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jason wu

리센시아가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최근 런칭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는 미국의 제이슨 우(JASON WU), 데렉 램(DEREK LAM), 안나수이(ANNA SUI), 영국의 유돈초이(EUDON CHOI) 등이고, 추가로 몇 개 브랜드들이 올 FW 런칭을 목표로 라이선스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19년 GS 홈쇼핑에서 자산화 브랜드로 런칭한 제이슨우(JASON WU)는 가장 핫한 뉴 스타 브랜드로 손꼽힌다. 디자이너 제이슨 우는 2010 CFDA AWARDS(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 어워즈)에서 여성복 부문 Swarovski 상을 수상하여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2013 HUGO BOSS의 아트 디렉터로 임명되었으며, JASON WU 브랜드 런칭 이후 브라질 유명 젤리슈즈 브랜드 멜리사(MELLISSA) 등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미셸 오바마, 리즈 위더스푼, 줄리안 무어 등 미국 유명 셀럽들의 의상 담당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데렉 램(DEREK LAM)은 2003년 뉴욕 패션 위크 런칭 이후 2005 CFDA 신인 디자이너상과 Swarovski 페리 엘리스 상, 2007 CFDA 액세서리 디자이너상 등을 연속 수상하며 알렉산더 왕과 함께 미국 패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로 손꼽히고 있다. 마이클 코어스의 디자이너로서 부사장을 역임하였고, 토즈(TOD'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블랙핑크의 제니, 송혜교, 박신혜, 제시카 알바, 제시카 심슨, 지지 하디드 등 국내외 탑스타들을 통해 커다란 인기를 끌며 높은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롯데 홈쇼핑에서 2월중에 첫 런칭 방송을 할 예정이다.  

▲ DEREKLAM

현대홈쇼핑에서 3월 4일 런칭 예정인 안나수이는 모든 연령대의 국내 여성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패션 브랜드이다. 디자이너 안나수이는 90년대 초 마크 제이콥스와 함께 그런지 룩(grunge look)을 하이패션으로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뉴욕 패션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으며, 줄곧 패션계의 집중 조명을 받아온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이다. 케이트 모스, 마돈나, 니콜 키드먼, 드류 베리모어 등 수많은 유명 셀럽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기 브랜드로서, 현재 국내에서는 향수, 화장품, 화장거울, 여성복,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주얼리 등이 수입 유통되고 있다.  

또한 런던 패션 위크를 대표하는 주요 디자이너로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 출신 최유돈 디자이너의 유돈초이(EUDON CHOI) 브랜드는 20-30대 여성을 타겟으로 삼아 한섬의 데케 브랜드와 협업하여 DECKE by EUDON CHOI 핸드백을 판매하고 있다. 유돈초이 여성복은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폼스튜디오, 분더샵, 마이분 등의 편집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유돈초이의 남녀 캐주얼 의류가 올 9월에 국내 유명 홈쇼핑을 통해 런칭 될 예정이다.  

▲ annasui

기존에는 웬만한 해외 브랜드들이 히스토리와 매장만 있으면 모두 국내 홈쇼핑을 통해 무난히 전개 되었지만, 최근에는 백화점 판매가 감소하고 홈쇼핑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이젠 홈쇼핑에서도 럭셔리/프리미엄급 브랜드가 아니면 방송 진입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베라왕, 칼라거펠트, 막스앤코, 아테스토니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이러한 홈쇼핑 브랜드 고급화에 선두로 나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리센시아가 새로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급 하이앤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는 홈쇼핑 시장의 브랜드 고급화 추세를 한층 공고히 하면서 국내 패션의류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매출 부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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