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국회 논의 지지부진한 상태 머물러 안타깝기 그지 없다"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 마련과 민생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자유한국당은 국회의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라도 감염병 관련 특위 구성과 운영 전반에 대해 대국적으로 합의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진단 대상자가 대폭 확대되면 추가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긴박한 정부의 대응에 비해 이을 이끌고 뒷받침해야 할 국회의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또 "국회 감염병 특위 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사실상 철회됐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수많은 사망자와 확진자로 인해 중국 국민 모두가 정서적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특위 명치에 굳이 '우한폐렴'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 앞에서 정쟁은 금물이라며 시간이 더 지체되면 국회 특위가 감염병 대응에 보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발목을 잡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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