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은 5일 안산 시청에서 개최된 안산시와 한양대학교의 종합병원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와 한양대는 상록구 사동 1271번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부지에 종합병원건립을 위한 업무협력을 가졌다.

10년 이상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던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바이오생명공학, 의료기업 유치 등 종합병원 복합개발 가능성이 발견되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전해철 의원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오늘 협약식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상록구의 종합병원 건립은 안산시민과 상록구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앞으로 부지문제 등 여러 난제를 해결해 오늘 협약의 내용이 잘 실천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인근에는 사동90블록을 비롯해 대단위 주거지가 조성돼 있으며, 안산선(전철 4호선)이 운행 중이다.

올해 개통되는 수인선과 향후 확충될 신안산선, KTX와 연계된 철도교통망을 포함하면 이번 협약으로 들어설 종합병원은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종합병원이자 의료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