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위성정당을 용납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치권은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어이 자유한국당의 위성당, 꼼수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창당대회를 가졌다며 불과 얼마 전 눈물까지 흘리며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한선교 의원을 대표로 추대하고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 현역 의원들의 추가 이적을 권유하는 등 후안무치한 정치행위에 국민들은 망연자실할 따름이다고 각을 비난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5일 "정당은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헌법에서도 정당에 관한 조항을 두어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석 확보에 혈안된 정당을 보호할 헌법과 법은 어디에도 없다"며 "무엇보다 헌법과 국민주권을 무시한 자유한국당과 그 위성정당을 용납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위장정당을 내세워 법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잔꾀가 역겹다고 힐난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대놓고 헌법과 국민을 우롱하는 희대의 꼼수 정당 '무례한국당'"이라며 "4월 15일에 깔끔하게 모두 갖다 버리면 되고 토사물과 배설물이나 더러운 건 마찬가지다"고 논평했다.

대안신당은 선거가 끝나면 포말처럼 없어질 정당에 표를 주는 어리석은 국민은 없다며 미래한국당은 하루살이 정당이라고 폄하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사표방지심리에 의해 실패할 것이다며 선거를 개그콘서트로 만들고 결국 보수대분열의 기촉제로 끝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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