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공식 출범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후에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한국당에서 당적을 옮긴 4선의 한선교 의원을 대표로 추대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해 창당을 축하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늘 창당한 미래한국당에는 우리 자유한국당에서 둥지를 옮겨 합류한 분들이 많은데 어디에 있든 마음은 한결같다고 생각한다"며 "미래한국당 창당은 무너지는 나라를 살리기 위한 자유민주세력의 '고육지책' 이다. 또 헌정을 유린한 불법 선거법 개악에 대한 정당한 '응전'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보수와 중도를 복원하는 범자유민주세력이 뭉쳐야 한다. 문재인 정권 심판의 대의 앞에 단일대오를 구축해야 한다"며 "보수·중도 통합으로 지역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고 비례의석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