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4일부터 별도 공지 때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측에 따르면 "화폐박물관은 서울 명동 인근에 위치해 있어 평소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며 "평소 1000명 수준이 방문하던 주말 관람객 수는 신종코로나 확산 이후인 지난 주말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화폐박물관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진자의 감염·이동 경로와는 무관하지만 국내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지방자치단체 문화·체육시설도 대거 휴관에 들어간 점을 고려해 휴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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