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박모씨가 세상을 떠난 이후 해당 직원의 어머니까지 딸의 죽음을 슬퍼하다 49제날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당시 임용 3년차였던 박모씨는 강원 강릉시 한 호텔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교통안전공단 내부에서는 박모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공단 측은 당시 직원 다수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울산검사소장이었던 B씨가 관리자로서의 행동이 일부 미흡했던 점을 확인했지만 박모씨 사고의 원인으로 볼만한 인과관계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공단 홍보팀은 "직원 박모씨의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으며 가정 내 불화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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