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홍성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약 400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한 도로용 건설기계 3종이다.

또 신청일 기준 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최종 소유주가 6개월 이상 차량을 보유해야 한다.

군은 3.5t 미만 차량을 조기 폐차한 뒤 비 경유차량을 신규 구입할 때 최대 300만원, 3.5t 이상 7500cc 초과 차량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조기 폐차 희망자는 홍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이달 14일까지 군청 환경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병임 환경과장은 “조기폐차를 통해 노후경유차에서 다량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감소할 수 있고 군민들의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성군 대기환경 개선과 군민건강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