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통해 밝혀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오후 세종3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 국내발생 현황과 진단시약의 긴급 사용 승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발생은 4일 오전 현재 총 607명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됐다.

이날 추가확진된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6명이 확진되어 462명이 검사음성으로 격리해제되고 현재 129명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세종3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 국내발생 현황 등을 발표하면서 "16번째 환자는 전남대병원에 격리조치되었고 즉각대응팀이 현지에 파견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기본 확진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318명으로 이중 5명이 환자로 확진이 됐으며 2월 3일 첫 번째 환자의 접촉자 45명이 감시해체됐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조기진단을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개발한 진단검사법을 이르면 2월 7일 주요의료기관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은 약 24시간에 걸쳐 2단게의 과정으로 시행됐지만 개선된 7시간 RTPCR검사법은 약 6시간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사법이 도입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의 승인을 받은 전국의 약 50여 개의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환자 동선과 관련해서 "확진환자에 대해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노출가능성을 알려 본인의 증상발생 여부를 보도 주의깊게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신고하고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또한 "진단시약의 긴급 사용 승인과 의료기관까지 검사확대 방안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이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의 1개 제품을 긴급 사용 승인했으며 승인제품은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의료기관에 공급되어 환자 진단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은경 본부장은 "감염병 검사시약 긴급사용승인에 의한 진단검사의료기관이 확대되면 단시간 내에 진단법 실용화 및 전국적 확산으로 국민을 보호한다는 데 의미가 있고 또한 민간의료기관까지 검사를 확대함으로써 현재보다 더 촘촘하게 신속한 확진자 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초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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