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등 본격 추진

▲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된 고덕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예산=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예산군은 2020년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태양광 및 지역설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 29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센터, 충청남도, 컨소시엄(참여기업) 간 업무 연락체계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응봉면, 오가면, 광시면 일원을 대상으로 2월에 사업을 착공하고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공공시설, 주택 등 208개소에 태양광설비 147개소(661kW)를 설치하고 연간 발전량은 745MWh다.

또 군은 지열설비 61개소(1067kW)를 설치해 난방비를 70% 절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군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복지사업으로 관내 경로당 12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3kW)를 올 상반기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주택 100가구에 1억4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지열 설비를 설치하고 취약계층 180가구를 대상으로 9000만원을 들여 노후된 조명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인 태양광·지열설비 설치와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 사업을 통해 군민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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