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회 회장, 체육인들도 철저한 위생관리 및 국가적 사태 극복 당부

▲ 김덕호 초대 민선 충남체육회장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 15번째로 나온 가운데 충청남도체육회는 지난 1월 14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김덕호 회장의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충청남도체육회는 당초 2월 17일 내포신도시 문예회관에서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 지도자 등 체육인과 각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취임식 개최를 추진한 상태였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는 우한 폐렴에 따른 협조요청을 시도체육회에 보냈다.

행사 자제의 경우 각 단체의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라는 권고 사항으로 내려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수백 명이 참석하는 다중집합 행사를 개최하는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김덕호 회장은 간부진과 긴급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해 논의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차원에서 시군체육회장 취임식과 각종체육행사 등을 잠정 연기 또는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도 체육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 동호인 등 모든 체육인들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 매뉴얼을 준수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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