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 자 =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세월호 사고 관련 형제자매 담임교사 및 교과교사의 PTSD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광덕중학교에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PTSD에 대한 상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담임교사들이 세월호 사고 형제자매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담임 상담을 통해 인권을 보호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과 영화치료 등 교사 힐링에도 시간을 할애하여 담임교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즉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에 대한 호응이 높았는데 이는 몸 상태를 자각하는 훈련이 간단하면서도 학교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연수에 참가한 선생님들은 "사고 후 학급 학생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PTSD 이론 및 실습을 통해 학생 대처 능력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헌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세월호 사고관련 형제자매 담임교사 및 교과 선생님들이 PTSD 이론 및 실습을 통해 많은 도움과 정서적 스트레스가 치유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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