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돌봄 필요 아동 등 자율판단에 따라 등원 가능

▲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1주일동안 휴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와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는 3일~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769곳과 유치원 178곳 등 947곳을 휴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어린이집 휴원은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에 따라 결정했으며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나 건강아동은 부모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와 어린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교육계 지도자 초청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시장과 국립암센터 감염역학 기모란 교수, 최승천 고양교육장, 문영순 사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이연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 유치원 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휴교와 휴원 여부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시는 이번 어린이집 휴원 결정은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금 어린이‧청소년 보호와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심각한 수준의 안전조치로 심사숙고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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